맛집

[진시황감자탕] 인천 연수동 뼈해장국 맛집, 맵고 자극적인 맛의 향연

몬스터r 2022. 12. 16. 23:15

[진시황감자탕] 인천 연수동 뼈해장국 맛집, 맵고 자극적인 맛의 향연

 

오늘은 인천 연수동에 있는 연수동 최고의 뼈해장국 맛집 '진시황감자탕'에 방문했다.

 

위치: 인천 연수구 청능대로113번길 37 1층

 

주차: 지하에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하면 된다.

영업시간: 매일 08:00 ~ 24:00 (1, 3주 월요일은 정기 휴무이니 참고)

 

음식 얘기부터 하면 맵고 짠 아주 자극적인 맛의 향연, 하지만 자극적이라는 것은 웬만한 사람들의 입맛에는 맞는다.

개인적인 인천 최고의 뼈해장국집. 당연하게도 연수동에 사는 사람 중 진시황을 모르면 간첩.

 

 

본론으로 들어가면

 

7시에 밥을 먹고서 나와 찍은 사진인데, 기다리는 팀이 3~4팀 정도 있어 보였다.

역시 연수동 사람은 모르는 사람이 없는 맛집이라 그런가 보다.

 

 

가게 내부 모습. 사람이 많아서 대놓고 찍기 민망해 대충 찍었다.

 

 

가격은 위와 같이 형성되어 있고, 나는 해장국을 시켰다.

 

 

셀프 바의 모습.

김치와 비닐장갑, 앞접시, 깍두기, 와사비간장 양념장을 가져올 수 있다.

김치가 맛있어서 항상 방문하는 곳이다.

 

 

메인인 해장국(9,000). 주문하면 금방 나온다. 5분 정도 걸린 것 같다.

맵기 조절은 되지 않고 그저 받은 대로 먹어야 한다.

 

맵기 정도는 열라면 정도 되는 것 같고, 맵고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는 사람의 입장에선 극상의 경험을 느낄 수 있다.

요즘 아무 해장국집에 방문하면 대량의 뼈를 오랫동안 끓인 맛이 나질 않는데, 진시황감자탕의 육수만큼은 굉장히 진해서 대량의 뼈를 한 솥에 넣어 오랫동안 끓였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다.

 

우거지는 국물이 맛있으면 당연히 맛있지 뭐.

 

고기는 1년 전만 해도 부드럽다고 느끼지 못했는데, 최근에는 많이 부드러워졌다. 육질에 신경을 예전보다 더 쓰는 것 같다. 그래서 더 맛있게 느껴진다.

 

결론은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탑티어의 해장국 중 하나다.

 

참고로 감자탕과 해장국의 차이는 감자탕엔 감자가 들어가고, 감자로 인해 국물이 걸쭉해지는 차이가 끝이다.

밥까지 볶아먹고 싶다면 감자탕을 시키는 게 맞겠다.

 

 

해장국이 나오기 전에 세팅되는 반찬.

 

김치는 겉절이라 달고 짜다. 해장국이랑 먹으면 일품이다. 맛있는 겉절이라고 할 수 있겠다.

고추는 안 그래도 국물이 매운데 청양고추까지 매우면 다음날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니 맵부심 있는 사람만 먹도록 하자.

깍두기는 달달하고 별로 시큼하지 않다. 맛이 좋다.

 

 

음식별로 점수를 매기자면,

해장국 4.3/5.0

김치 4.0/5.0

깍두기 3.5/5.0

 

총평 4.2/5.0

해장국을 좋아한다면 당연히 한 번쯤은 방문해야 할 진시황감자탕이다.

방문의 기점을 나눈다면,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는 사람과,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으로 나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