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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이국밥] 부천 신중동역 곱창전골 맛집, 히밥의 단골 그집

몬스터r 2022. 12. 17. 21:26

[숙이국밥] 부천 신중동 곱창전골 맛집, 히밥의 단골 그집

 

오늘은 부천 신중동역에 있는 유튜버 히밥의 맛집 '숙이국밥' 본점에 방문했다.

 

위치: 경기 부천시 중동로262번길 88

 

주차: 주차비 지원은 따로 없고, 근처의 미관광장 지하 주차장이 가장 저렴하다.

영업시간: 매일 08:00 ~ 24:00

 

 

음식 얘기부터 하자면, 주량은 두 병이지만, 여길 오면 주량이 세 병으로 변신하는 마법에 걸린다.

국밥은 안 먹어봐서 모르겠지만, 곱창전골은 최고였다.

 

 

매장 사진은 따로 못 찍었으나 매우 일반적인 국밥집의 풍경이다.

 

 

본론으로 들어가면

 

 

가격은 위 사진과 같이 형성되어 있고, 나는 순대 소곱창전골 중을 시켰다.

소갈비 곱창전골을 먹어보고 싶었으나 둘이서 먹기엔 가격과 양이 부담스러울 것 같았다.

 

 

 

메인인 소곱창전골(30,000) 주문하면 금방 나온다.

나오자마자 첫 술을 뜨면 드는 생각은 '엥 이게 맛집이라고?'와 같은 생각이 든다.

 

하지만 전골의 특징이 무엇인가, 끓이면 끓일수록 깊은 맛이 난다. 10~15분가량 끓이게 되면 '아, 이게 곱창전골이지.' 하는 생각이 든다.

 

끓일수록 곱창 안의 곱이 흘러나와 국물의 감칠맛을 높여주고, 간이 점점 자극적으로 변해간다.

곱창은 매우 부드럽고 고소하며 잡내는 나지 않는다. 곱창의 질이 좋다고 느껴졌다.

 

순대의 경우는 맛은 일반 순대와 거의 유사하지만 조금 더 길게 썰어서 넣어주신다.

그래서 입안에 느껴지는 순대의 풍미가 더 많이 느껴진다. 

 

국물 조금 먹다 보면 어느샌가 소주의 빈 병의 개수는 점차 늘어간다. 아주 위험한 녀석이다.

 

참고로 간장와사비 소스는 따로 달라고 해야 주니까, 참고하길 바란다.

 

 

 

 

배고파서 더는 못 먹겠는 때에 친구가 기어코 볶음밥 1인분을 시키자고 했다.

하.. 그래 나는 한 숟가락만 먹을게 하고 내가 거의 다 먹었다.

 

볶음밥이란 그런 친구인 것 같다.

많이 먹지 않겠다고 마음먹었지만, 내 마음을 항상 흔들어버리는 놈.

 

하지만 이곳의 볶음밥은 조금 더 특별하다. 양념을 밥알이 많이 뒤집어썼다.

안 그래도 맛있는 국물을 밥알이 많이 흡수하게 된다면 백이면 백 맛있을 수밖에 없지 않은가.

 

볶음밥은 무조건 시켜야 할 메뉴 중 하나다.

 

 

볶음밥을 시키면 국물이 그리워질 때가 있는데, 국물은 이렇게 따로 주니까 걱정 말고 밥을 볶도록 하자.

 

그 외 다른 반찬은 많은 편이 아니라 적을 것이 별로 없다.

 

 

음식별로 점수를 매기자면,

곱창전골 4.3/5.0

볶음밥 4.4/5.0

 

총평 4.3/5.0

아주 맛있었다. 유튜버 히밥이 왜 자기 맛집이라고 소개한 줄 알게 되었다.

신중동에서 술 한잔 하고 싶을 때 무조건 한 번은 방문해야 할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해장용으로 국밥도 파니까 다음에 한 번 해장할 때 먹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