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그놈포차] 인천 연수동 닭발 맛집, 국물닭발과 소주

몬스터r 2022. 12. 15. 17:32

[그놈포차] 인천 연수동 닭발 맛집, 국물닭발과 소주

어제는 인천 연수동에 있는 매력있는 국물닭발의 '그놈포차'를 방문했다.

위치: 인천 연수구 청능대로113번길 16 2층


주차: 주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거나, 도로변에 주차하면 된다.
영업시간: 월-토 17:00 ~ 03:00 (일요일 휴무)
Last order: 02:30


먼저 음식부터 얘기하면, 닭발은 나가사키 짬뽕 맛이 많이 났고, 주먹밥은 맛있었고, 우동은 먹기 편헀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면


가게 분위기는 위 사진과 같이 살짝 어두운 분위기에 네온을 활용한 인테리어를 했다.
딱 술 먹기 좋은 분위기의 가게. 20~30대가 주를 이룬다.


메뉴 사진
메인 메뉴만 간단하게 찍었다.


메인인 국물닭발(24,000). 주문하고 우리의 식탁에 닿기까지 15분 정도 걸렸다.
맵기는 4단계가 있고, 나는 2단계인 보통맛을 먹었다.

가게의 베스트 메뉴는 무뼈 닭발이었지만 나는 뼈 닭발을 더 좋아하기에 통뼈 닭발을 시켰다.
받은 음식 안에는 숙주, 파, 청경채, 팽이버섯 등이 같이 들어가 있다.

맛 자체는 매운 나가사키 짬뽕 맛이고, 불맛이 강하고 숙주 향이 많이 난다. 당연히 술안주로 제격인 셈.
닭발의 맛은 초반에 살이 그리 잘 발리는 편은 아니고, 닭 잡내가 조금 났다.
하지만 뭔들 안 그럴까, 끓일수록 더 깊은 맛이 났고, 살도 점점 잘 발라져 가고 닭 잡내도 안 나기 시작하며 즐겼다.

결론은 나가사키 짬뽕 맛 나는 닭발이었다.



주먹밥과 함께 시킨 날치알 주먹밥.
참치 주먹밥과 고민했으나 생각보다 더 맛있었다

다음에 오면 고민 없이 날치알 주먹밥으로 간다.


중간에 시킨 우동사리.

먹는 중 넣고서 익히는 게 아니고 이미 삶아져서 나와 넣자마자 먹을 수 있게 되어있다.
육수가 부족하다면 육수는 추가해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맛은 다들 아는 나가사키 짬뽕에 우동사리 넣은 맛.

음식별로 점수를 매기자면,
닭발 3.5/5.0
주먹밥 4.0/5.0
우동사리 3.5/5.0

총평 3.7/5.0
나가사키 짬뽕 맛이 강해 닭발 먹는 느낌은 아니었다.
그래도 소주와 함께 먹는다면 최고의 술안주임은 당연지사다.